[사건 배경]
원고는 교육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회사로, 피인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에 영어 학습용 게임 애플리케션 개발을 의뢰했습니다. 2021년 12월, 총 3억원 가량의 개발비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개발 완료 기한은 2022년 7월이었습니다.
[분쟁 발생]
피고는 계약 초기부터 담당자 변경과 설계 지연 등의 문제를 보였고, 결국 개발 기한을 연장하고 6천만원의 추가 비용을 요구했습니다. 원고는 이를 수용했으나, 이에도 화면 설계조차 완성하지 못한 채 담당자가 잠적하는 등 개발이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원고는 계약 해지는 통보했으나, 피고는 문제를 인정하며 개발 기한을 2023년 1월까지 연장하겠다는 확약서를 제출했습니다.
계약 위반과 추가 연기
피고는 다시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2023년 3월까지 추가 연기를 요청했으며, 급기야 "전면 재개발"을 선언하며 잔금 1억 원을 선지급해달라는 요구를 했습니다. 원고는 피고의 개발 능력에 대해 신뢰를 상실하여, 계약 해제 및 기 지급된 용역비 2억 여원에 대한 반환과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판결]
법원은 피고가 용역을 완료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재개발을 요구하는 등 신뢰를 저버린 점을 인정하여, 피고는 원고에게 2억 여원과 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 했습니다.